NH농협생명, 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재무건전성 높여 IFRS17 대응"

금융입력 :2020/08/27 11:40

NH농협생명이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주식은 신주 기명식 보통주 625만주다. 주주배정 방식에 따라 1대 주주인 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한다.

농협생명 측은 증자 목적에 대해 기본자본 확충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등 건전성 규제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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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협생명)

상반기 기준 농협생명의 지급여력(RBC)비율은 193.7%다. 증자 후엔 그 수치가 200%를 넘어서게 된다.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가용자본 증대를 통해 자본건전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무지표, 투자수익 제고를 위한 경영관리체계 강화로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