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5000대를 코앞에 뒀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 오른 4692.64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4693.07까지 올랐지만 4700 입성에는 실패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재명 정부의 목표 '5000'대 달성을 300포인트 여 남겨둔 상태다. 지난 2일부터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원화 가치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 대비 5.3원 오른 1473.7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1430~144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1470원까지 치솟은 것이다.
다만,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은 미국 작년 12월 실업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자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작년 12월 실업률은 4.4%로 시장 예상치 4.5%를 웃돌았다.
이밖에 일본의 조기 총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재정 불안 우려가 고조돼 원화 가치도 동반으로 끌어내렸다.
1월은 원·달러 유동성이 평균 수준으로 복귀한 만큼, 시장서는 원·달러 환율 상승 기대감이 한 방향으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가동할 것으로 관측했다.
우리은행 박형중 WM상품부장은 "쏠림 현상이 관찰되고 있기 때문에 외환당국에서는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은 당국이 환율 변동성을 축소하려는 구두 개입과 같은 시도와 동시에 시장 참여자들이 합리적인 환율을 전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부장은 "지난해 12월 정부의 강력한 구두 개입 이후 1430원대까지 원·달러 환율이 내려온 경험이 있고, 외환당국에서 환율 안정을 위한 충분한 조치를 갖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에 시장의 신뢰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관련기사
- 스위트룸 '황제출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사과…은행 인사개입 의혹으로 파장 커질 듯2026.01.13
- [속보] 원·달러 환율 1470원도 뚫렸다…1472.1원2026.01.13
- 'IPO 삼수생' 케이뱅크,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통과2026.01.13
- 코스피, 또 최고치 찍었다…원·달러 환율 10.8원 급등2026.01.12
그러나 코스피가 오르고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 세계 주식 시장 중 코스피 상승률이 작년에 가장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원화 가치는 하락하는 괴리가 있었다"며 "이는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코스피를 장기 자산으로 보기보다는 몇몇 반도체 업체들의 이익 전망에 따라 모멘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형중 부장은 "정부도 환율을 안정시키려는 의지가 강한데 코스피가 장기 투자처로 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단기간에 되는 것은 아니라 시간이 길게 걸릴 사안"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