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틱톡 이용자가 2018년 1월 이후 80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에 따르면 틱톡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구체적인 이용자 수치도 함께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 미국 내 틱톡 월간 이용자는 1천100만명이었다. 이 수치는 1년 뒤엔 2천700만 명으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올 들어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면서 미국 내 틱톡 이용자 수는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6월 9천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달 들어선 1억 명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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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이용자 수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틱톡에 따르면 2018년 1월 전 세계 월간 이용자 수는 5천500만명이었다. 이 수치는 그 해 12월 2억7천100만명으로 껑충 뛰었으며, 지난 해 말엔 5억700만 명으로 상승했다.
틱톡은 이달 들어 전 세계 월간 이용자 수가 7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총 다운로드 건수는 20억 건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