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베트남 호치민지점을 열어 영업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DGB대구은행 호치민 지점은 지점장과 2명의 국내 직원, 11명의 베트남 현지 직원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여신과 외환, 신디케이트론 등 업무에 주력할 예정이다.
2014년 호치민에 사무소를 꾸린 대구은행은 지난 6월 본인가를 거쳐 지점을 오픈하게 됐다. 향후 한국-베트남 양국 경제 협력과 상호 신뢰 확인에 더욱 힘쓴다는 방침이다.
최재호 DGB 호치민지점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금융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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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호치민지점 개점을 계기로 인도차이나 금융벨트 완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현재 이 은행은 라오스 DLLC, 캄보디아 DGB SB, 미얀마 DGB MFI, 중국 상해지점 등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우는 베트남에서 호치민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상 중"이라며 "인도차이나 반도의 맹주인 베트남 진출이 DGB금융그룹의 해외진출 확대에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