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현대건설기계와 아세안 등 해외시장에서의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엔 DGB금융지주 오성호 그룹전략총괄, 서정동 DGB캐피탈 대표, 현대건설기계 CFO겸 경영본부장 권기형 전무가 참석했다.
DGB금융은 라오스 DLLC(리스업)과 캄보디아 DGB SB(특수은행), 미얀마 MFI(소액대출업) 등 아세안 중심의 글로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베트남 호치민지점도 열었다. 캄보디아에선 현지인 법인장을 선임하기도 했다.

또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시장과 아세안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세안 시장은 전통적으로 일본 제조업체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최근 국내와 중국 업체가 공격적으로 시장 진출에 나서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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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아세안 시장에서 제휴 등 방식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9월엔 캄보디아에서 첫 번째 금융상품을 론칭한다.
DGB금융 관계자는 "DGB금융은 리스금융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현대건설기계는 아세안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