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홈경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쓴 의료진을 초청한다고 12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1루 테이블 100석을 'DGB 덕분에 존'으로 꾸려 시즌 종료 시까지 대구·경북 의료진과 관계자에게 제공한다. 의사와 간호사, 병원 행정직과 보건소 직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그 대상(동반 1인 무료)이다.
지난 11일 대구은행은 삼성과 두산 경기에서 존 운영을 개시하는 선포식을 갖고 대구의사협회와 대구간호사회, 소방공무원, 수성보건소,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등 관계자를 초청했다. 또 시구자로 지역 파견 의료진 대상 숙소를 무료로 제공한 김성아 씨와 무료급식 나눔활동을 실시한 조기현 씨를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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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 덕분에 존' 관람을 원하는 관계자는 경기 전에 전화로 예매하면 된다. 경기 당일 삼성라이온즈 고객센터에서 본인 확인 후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다른 좌석과 마찬가지로 띄어앉기가 적용된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대구·경북 의료관계자가 스포츠를 즐기며 심신의 안정을 찾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는 그 날까지 지역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