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 직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등 홍역을 치른 티맥스소프트 미금연구소 건물에서 3개월 만에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4일 티맥스소프트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금곡동 티맥스타워 구내 식당에서 일하던 파견근로자가 13일 발열 증상으로 귀가조치 한 뒤 14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외주기업이 운영하는 구내식당이다.
티맥스타워는 전 층 티맥스소프트 미금연구소 공간으로 사용되며, 직원 600여명이 근무한다.
회사는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온 후 전직원 코로나19 검사, 재택근무 여부 등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4일 출근했던 직원들에겐 이날 오전 중 관련 공지를 보내 전원 귀가조치시켰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구내식당 직원은 13일 점심식사 시간까지 근무를 한 뒤 귀가했다. 통상 점심시간에 이 구내식당을 방문하는 이용자 수는 약 4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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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구내식당 파견근로자가 일하는 포지션을 밝힐 경우 어떤 사람임이 특정될 수 있므로 밝힐 수 없다"며 "해당 직원은 13일 귀가한 후 14일에는 출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티맥스타워 전 직원 대상 코로나19 검사 당시,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2명 이외에 추가 양성판정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