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가 코로나발 취업 한파 속에서도 95% 취업률을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IT기업 연계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부트캠프 코드스테이츠(대표 김인기)는 IT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거나 전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교육 과정은 물론, 국내 140여 IT기업 채용까지 연계해주는 기업이다. 2020년 상반기에 불어 닥친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전년 대비 2.3배 규모의 인원을 취업에 성공시키며, 현재까지 누적 취업률 95%를 기록하고 있다.
부트캠프란 현업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IT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미래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는 일종의 훈련소를 뜻한다.
올 상반기 가장 지원자가 많이 몰린 부트캠프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었다. 코드스테이츠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은 교육 종료 후 평균 5주 이내에 취업에 성공하며, 이 중 정규직 취업 비중은 96%에 달했다. 이들의 평균 초봉은 연 3천300만원으로 확인됐다.
디지털 시대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떠오른 코드스테이츠를 통해 커리어 전환의 기회를 찾는 이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16년 최초의 코딩 부트캠프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수강생 규모는 매년 2~3배가량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상반기 신규 수강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5배 이상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코드스테이츠가 운영하는 소득공유 모델 '위-윈(We-Win)'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비용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위-윈 프로그램은 일정 연봉 이상으로 취업 성공 시에만 소득의 일정 부분을 교육비로 후지불하는 방식이다. 누구나 경제적, 사회적 배경에 상관없이 차세대 소프트웨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코드스테이츠를 통해 개발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확보하고자 하는 IT기업들도 증가 추세다. 현재까지 뱅크샐러드, 호갱노노, 클래스101, 아이디어스, 비프로컴퍼니, 눔, 프립, 산타토익(뤼이드), 다노, 숨고 등 총 141개 IT기업들이 채용 연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코드스테이츠 출신 인재들은 네이버, 카카오, 당근마켓,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왓챠 등 IT 기업에서 근무 중이다.
김인기 코드스테이츠 대표는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 출신 인재들은 코로나 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유망 IT 기업에 합격해 소프트웨어 인재로서의 꿈을 펼치고 있다"며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제 2의 커리어로 새롭게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교육비부터 생활비, 취업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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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개발자뿐만 아니라 데이터 사이언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그로스 마케터, 데이터 분석, 노코드, 테크 세일즈 등 전도유망한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차세대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과 성장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드스테이츠는 현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그로스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의 코스에 참여가 가능하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강도높은 프로그래밍 훈련은 물론, 수료시 취업 연계까지 가능하다. 또 4차 산업 혁명시대 기업에서 요구되는 IT 소프트웨어 영역이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 또한 커리큘림을 다각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