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종합관리 서비스 핀다(대표 이혜민·박홍민)가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인 '비교대출 서비스'의 대출 취급액이 올해 들어 매달 전월 대비 75%씩 증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또 지난 7월 기준으로는 연초 대비 3200% 증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핀다가 비교대출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공개한 인포그래픽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핀다를 통한 비교대출 누적 조회 건수는 약 21만 건, 누적 한도 승인액도 9조5천억 원에 달했다. 월 취급액은 매달 75%씩 늘어 연초보다 32배나 급성장했다.
핀다의 비교대출 서비스는 모바일로 한 번에 16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 받을 수 있는 금리한도 조건을 확인, 비대면으로 신청하고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고, 신청부터 대출 승인, 입금까지 한 번에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핀다는 이 같은 서비스를 단순 '대출 비교'가 아닌 '비교 대출' 서비스라고 강조한다. 등급별 추정 금리가 아닌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한 최종 확정금리 결과를 알려주고, 나아가 여러 금융기관의 조건을 비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 신청, 실행까지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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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여파로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모바일, 비대면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핀테크 선도 서비스 핀다는 2019년 혁신금융 사업자로 지정되어 비교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외에 최근 부동산 시장 불안에 따라 '1:1 맞춤형 전세대출 가이드' 서비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올 9월부터는 비대면 신용대출 뿐만 아니라 비대면 전세대출 상품으로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