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1:1 맞춤형 전세대출 가이드’ 인기

신청가능 시중은행·정부 대출 1분 내 분석

중기/벤처입력 :2020/07/30 11:48

세입자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 상품을 먼저 조회해 볼 수 있는 서비스가 관심을 받고 있다.

30일 대출종합관리 서비스 핀다(대표 이혜민·박홍민)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앱 서비스로 확장한 '1:1 맞춤형 전세대출 가이드' 서비스가 50일 만에 누적 발행 건수 1만 건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6.17 부동산 정책 발표 이후 일평균 방문자수는 전주 대비 2.17배 증가해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용자 현황을 보면 평균 연령은 34세로 집계됐지만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까지 넓게 분포돼 있다. 거주 지역은 서울, 경기 수도권 거주자가 약 70%를 차지했다. 평균 희망 전세 보증금은 전국으로는 1억7천만원, 수도권 거주자로만 한정하면 2억원이었다.

핀다

통상 대출을 끼고 전셋집을 구하려고 하는 경우 대출 가능 한도를 먼저 알아보게 된다. 보통 그 금액에 맞춰 전셋집을 알아보기 때문. 하지만 전세대출은 거주지, 나이, 소득, 세대 특징(신혼, 다자녀 등)에 따라 조건이 달라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홀로 알아보기는 쉽지 않다.

거기다 막상 은행을 찾아 상담을 하면 이사할 집 전세 계약서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계약서 없이 신청 가능한 전세제도나 상품에 대해 사전에 상담을 받기 힘들다. 세입자로서는 계약 후 전세 대출금을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 확신을 갖지 못한 채 찝찝한 마음으로 일단 전세 계약부터 맺고 대출은 그 이후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핀다는 이처럼 어렵고 복잡한 전세대출의 특성을 고려해 개별 이용자가 신청할 수 있는 전국의 시중은행 및 정부 대출 제도를 비교, 분석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 상품을 은행 방문 없이도 사전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돕는 '1:1 맞춤형 전세대출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다를 통해 신청 가능한 최대 대출 한도와 절차를 먼저 확인한 후 계약 및 입주를 준비하면 전셋집 마련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또 요즘처럼 전세 매물이 드물어 은행에서 대출 한도를 조회해 보기 전에 계약서를 작성해야 할 경우 주의해야 할 점도 함께 안내 받을 수 있다.

핀다 전세대출

이용자 개인이 필요 정보를 입력하면 전국의 시중은행에서 취급 중인 전세보증금 담보 대출과 정부의 전세 제도 중 신청 자격이 되는 대출 상품을 모두 찾아 1분 내로 분석 결과를 보여준다. 나아가 추천 받은 전세 대출 상품을 운영하는 은행을  망라한 '취급 은행 리스트'도 제공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핀다 앱 설치 및 회원 가입 절차 없이도 카카오톡을 통해 1년 365일 24시간 내내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 평가에서 5점 만점을 준 비회원 이용자가 53%에 이를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전세대출 신청이 처음인 사용자는 핀다 앱을 통하면 전세계약 및 대출 준비에 필요한 전체 과정과 각 준비 단계별 상세 체크 리스트까지 볼 수 있어 이용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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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핀다 대표는 "전세 계약 전 완벽한 시뮬레이션은 물론 은행에서 전세대출 진행시 필요한 준비 사항을 모두 미리 챙길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핀다의 1:1 맞춤형 전세대출 가이드 서비스가 어려운 시기 전세를 구하려는 분들의 주름을 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핀테크 선도 서비스 핀다는 2019년 혁신금융 사업자로 지정되어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 9월부터는 비대면 신용대출뿐 아니라 비대면 전세대출 상품으로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