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신보 스타트업 보증제 ‘퍼스트펭귄’ 선정

누적 대출승인액 4조3천억원 돌파

중기/벤처입력 :2020/06/18 16:35

금융정보 플랫폼 핀다(대표 이혜민 박홍민)는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인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퍼스트펭귄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중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핵심 창업기업을 별도로 발굴, 선정해 최대 3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하고 각종 우대도 지원하는 제도다.

퍼스트펭귄은 도전자나 선구자를 뜻하며, 남극 펭귄들이 사냥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펭귄 한 마리가 먼저 용기를 내 뛰어들면 무리가 따라서 바다로 들어간다는 데에서 유래했다.

핀다는 지난해 5월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사업자로 지정받아, 7월부터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상품을 한 번의 조회로 최저금리를 알아볼 수 있는 대출비교 1호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또 복수의 대출을 편리하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대출통합관리 서비스'도 하고 있다. 전세대출이 필요한 사람에게 상품과 취급 금융기관, 필요 서류 등을 안내하는 '전세대출 가이드'도 제공한다.

단순히 대출 상품을 비교해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자금이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을 추천해주고, 편리하게 갚아 나가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대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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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는 14개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어 대출비교 서비스를 하고 있다. 6월17일 현재 대출조건을 조회한 건수는 약 12만 건이며, 누적 승인금액은 4조3천억원에 달한다. 대출통합관리도 이용자 5만5천명에 관리계좌 20만개, 관리 잔액 3조2천억원에 이른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핀다는 퍼스트펭귄 선정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오픈뱅킹 및 각종 보안 수준을 갖출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인재 보강,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자금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춰 전세 및 담보대출 등으로 상품도 더 확장하고, 적극적으로 대출관리를 통해 이자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