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장 인기가 많은 신용대출 상품은 'KB 스타 신용대출'이었다. 신용카드에서는 '삼성카드 탭탭오'가 인기카드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출시장에서는 신용대출에 이어 전월세대출에도 비대면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비대면 상품의 인기가 이어졌다.
금융정보플랫폼 핀다(대표 이혜민, 박홍민)는 작년 한 해 동안 핀다 사용자들의 행동 및 성과를 요약한 '한눈에 보는 2019 금융상품'을 14일 발표했다.
신용대출에서는 국민은행 KB 스타 신용대출이 신용대출 전체 조회 비중의 10.9%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주택담보 및 전월세대출에서는 비대면 전용상품으로 나온 국민은행 'KB 스타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인기가 높았다.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한도대출', MG낙원새마을금고의 '인생 핀다 론' 등도 인기가 높았다. MG낙원의 인생핀다론은 핀다와 새마을금고가 손잡고 2017년 내놓은 특판 상품이다. 이 상품은 5등급까지 4%대의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최대 대출한도도 1억원이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대출에서는 국민은행의 KB 스타 전월세보증금 대출에 이어 NH농협은행 채움고정금리 모기지론과 우리은행의 우리아파트론이 인기를 끌었다. P2P 대출에서는 랜딧의 '랜딧 간편 소액대출'과 8퍼센트의 '8퍼센트 대환대출', 피플펀드의 '피플펀드론'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신용카드 중에서는 2019년 월별 성과에서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했던 삼성카드 탭탭오가 전체 클릭 비중의 11.4%를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작년 신용카드 분야에서는 신규 카드 등장이 적었다. 2018년 11월 금융당국의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을 비롯해 신규상품에 대해서 수익성 분석을 합리화하고 관련 마케팅 비용 지출을 여러 각도에서 제한해 왔기 때문이다. 신용카드사는 혜택이 많은 '알짜 카드'들을 단종시켜 2018년 인기가 많은 카드들이 2019년에도 그 인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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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탭탭오는 영화커피쇼핑통신 등 사용 빈도가 높은 영역에서 큰 할인을 제공해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다. 2위를 차지한 신한 딥 드림 카드는 올해 단일 카드 기준 200만장 발급을 돌파한 신한카드의 대표카드다. 기본적으로 카드 사용액에 대해 0.7%를 적립하고 가장 큰 소비 영역에는 최대 3.5%까지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포인트 효자 카드다. 3위인 KB국민카드의 '굿데이 올림카드는' 교통통신휘트니스마트편의점약국 등에서 10%의 할인을 제공하는 전방위 생활비 절약 카드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핀테크 서비스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금융상품도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한다"며 "2019년은 금융기관들이 직접 비대면 상품을 개발하거나 핀테크 기업과 제휴를 통해 상품 판매에 나서는 등 전략 개편이 진행되는 해였다. 2020년은 금융기관의 비대면 상품이 더욱 확장되고 핀테크 서비스와의 협력들이 더욱 고도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