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채무자(대출 3건 이상인 채무자)를 위해 금융정보 플랫폼 핀다(대표 이혜민·박홍민)가 대출통합관리서비스를 18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을 비롯하여 학자금대출, 카드론까지 각종 대출조건과 이자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갚아야 할 대출잔액과 예상 이자액 등을 한 번에 통합해서 볼 수 있고, 금리, 상환방식 등 각 금융기관별 세부 대출 조건들도 조회할 수 있다. 대출별 금리나 상환 조건들을 한 눈에 보여줘 어떤 대출을 빨리 정리해야 이자 절약에 가장 유리한지를 알 수 있다.
또 보유한 대출 상환 플랜을 월별로 보여줘 어느 시점에 현금 여유가 생기고, 반대로 여유가 없는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다중채무자는 매월 대출 비용이 얼마 드는지가 중요하다. 거치기간이 끝나는 시점이나 대출이 만기되는 시점 등이 모두 달라 미리 현금흐름을 체크해야하기 때문이다.
13월의 월급인 연말정산, 성과급 및 연봉 협상 시즌이 맞물린 연말과 연초에는 목돈이 생길 수 있다. 이 때 여윳돈 상환 계산기를 통해 여윳돈이 생겼을 때 어떤 대출을 먼저 중도상환을 하는 게 유리한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총 이자를 줄이는 옵션과 월 상환금액 부담을 줄이는 옵션으로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고민이 되지만 은행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중도상환에 대한 고민을 계산기 하나로 쉽고 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추가 대출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대출 심사를 하는데 필요한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신DTI (총부채상환비율) 등도 한 번에 계산해서 보여준다. 이런 정보는 실제 대출이 가능한지, 한도는 어느 정도인지를 계산할 때 사용되는 지표이기 때문에 그동안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 소비자가 직접 알아보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언제든지 쉽고 간편하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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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핀다' 앱을 다운 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신용평가기관 KCB와 연동으로 은행이나 저축은행, 카드사 등의 대출 정보를 간단한 본인인증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학자금대출과 같은 대출정보는 공인인증서 연동 1회로 정확한 정보파악이 가능하다. KCB 데이터가 부족한 대출정보는 이용자가 직접 입력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내년 1월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대출은 잘 받는 것 만큼이나 현명하게 갚아가는 게 중요하다"며 "복잡한 대출 상황 때문에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금융소비자라면 누구든지 핀다의 대출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해 복잡한 대출 상황을 쉽고 편리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