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국내기업과 ‘스마트팜 교육 솔루션’ 만든다

전국 농업계 고등학교로 확대…한국판 뉴딜 ‘그린 스마트 스쿨’ 확산 기대

방송/통신입력 :2020/08/12 17:32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이 국내 농업 기업, IT 전문기업과 손잡고 스마트팜 통합 교육 솔루션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한국 농업 기업 팜한농과 IT 전문기업 메이티가 참여했다.

3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통합형 스마트팜 교육 솔루션을 마련하기로 했다. 농업계 고등학교에서는 솔루션을 도입해 학생들이 실물 및 가상 온실 환경 제어를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스마트팜 영상 강의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협약을 계기로 3사는 전국 농업계 고등학교의 ‘그린 스마트 스쿨’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린 스마트 스쿨은 친환경적인 스마트 교육 여건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LG헬로비전은 기존 지역사업 인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학교의 특성과 필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제안하고,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운영 및 관리한다. 팜한농은 전문화된 스마트팜 교육 콘텐츠를, 메이티는 가상 온실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IoT 솔루션을 각각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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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는 추후 빅데이터 기반의 병충해 예측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작물의 현 상태를 진단해 병충해 가능성을 내다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이사는 “현장감 있는 스마트팜 교육 콘텐츠와 AI 기반 병충해 예측 및 처방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택규 메이티 대표이사는 “비대면 교육이 절실한 상황에서 가상 농업 실습이 가능하도록 준비한 솔루션이 농업계 특성화고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