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올 2분기 매출 2천701억원, 영업이익 95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3% 각각 줄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27.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 2분기에도 전년 대비 37.4% 증가하며 흑자를 이어갔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전 분기와 동일한 415만5천명을 기록했다. 유료방송의 경쟁이 IPTV를 중심으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거둔 소기의 성과다. MVNO 가입자는 63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3만 3천 명 감소했다. 다만 LTE 가입률이 75.7%를 나타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전 분기에 비해 2천명 늘어난 75만9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분기 이후 지속되던 감소세를 꺾고 순증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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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ARPU(가인자당평균매출)는 7천164원으로 전 분기 대비 244원 감소했고, 인터넷 ARPU는 1만1362원으로 191원 증가했다. MVNO의 ARPU는 2만1천837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가 가시화되면서 효율성 중심의 체질로 개선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