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일자리 정책인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구성된 정부 부처합동 '그린뉴딜 분과반'이 출범했다.
분과반은 향후 그린뉴딜 핵심과제의 추진상황 점검, 스마트그린산단·미래차 등 그린뉴딜 산업의 발전방향 마련 민간기업과 지역에의 확산 체계 마련 등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부·환경부 장관을 공동분과장으로 하고 국토부·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 차관으로 구성된 '그린뉴딜 분과반'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린뉴딜 분과반은 지난달 14일 발표된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저탄소 중심의 경제·사회구조 전환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자 구성됐다.
회의는 한 달에 두 번씩 개최될 예정이다. 그린뉴딜 이행과제의 점검·보완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지역에 그린뉴딜을 확산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계획들도 논의할 예정이다.
분과반 출범과 동시에 앞서 전문가 간담회 등으로부터 도출된 그린뉴딜 이행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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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에서 논의되고 있는 '탄소국경세', 기업이 필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해 사용하는 캠페인인 'RE100' 추진 방안 등이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의 주민 수용성 확보 문제도 시급하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린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위한 그린뉴딜 분과반 외에도 업계·지자체와도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