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노후건물 에너지 진단 서비스 지원

연말까지 '건물 에너지 진단 정보 DB 구축사업' 접수

디지털경제입력 :2020/08/11 11:00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노후화한 건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 활성화를 위해 '건물 에너지 진단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연면적 1천 제곱미터(㎡) 이상, 15년 이상의 노후 민간 건물이다. 지원 대상의 건물 용도는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노유자시설에 한한다.

사업 신청은 건물 에너지진단 신청서와 건축물대장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에너지공단 사업 운영 홈페이지(bea.kemco.or.kr/bd/)에서 가능하다.

에너지 진단 의무 대상인 연간 에너지 사용량 2천 석유환산톤(TOE) 이상의 건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건물 약 600동의 에너지 진단 비용, 그리고 연면적에 따라 정부 지원금 한도 내에서 100% 지원한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진단은 전문기관이 건물의 에너지사용량, 설비현황, 에너지이용 패턴 등 세부조사와 분석을 통해 도출한 에너지 절감 개선 방안을 건물에 제공하는 컨설팅 서비스다.

건물부문 에너지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향후 에너지 진단 결과를 활용한 DB를 구축, 효율 수준 비교 평가와 맞춤형 솔루션 제시 등 건물에너지 성능 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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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은 건물의 에너지 절감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11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추후 지자체와 건물주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노후 건물의 에너지절감 투자 유도를 통해 그린리모델링과 건물 에너지효율 향상 투자 촉진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건물주가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에 더욱 관심을 갖고 개선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