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전력수급대책 기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면서 전기 절약에도 도움을 주는 '여름철 냉방설비 운전관리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이드북엔 일반 가정·소형점포·사무실에서 활용 가능한 냉방설비 운전 방법과 중앙 집중식 냉방설비를 운용하는 건물의 냉방설비 유지보수 지침이 수록됐다.
에너지공단은 가이드북에서 일반 국민이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냉방설비 운전요령으로 ▲적정 실내 냉방온도 26도(℃) 설정 ▲실외기 주변 정리·청소 ▲실내기 필터세척·관리 ▲주기적 환기 ▲차양을 통한 햇빛 차단 ▲냉방기 자가 점검 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 밖에도, 건물관리자 대상 중앙 집중식 냉방설비의 효율적인 운영방법과 설비별 유지보수 체크 리스트(Check list) 등도 가이드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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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이드북은 에너지공단 홈페이지(www.energy.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공단은 공공기관·지역자치단체·에너지다소비사업장 등 민간 건물을 대상으로 가이드북을 배포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가이드북의 내용을 카드뉴스·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하고 유튜브 등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 배포해 전 국민이 슬기롭게 냉방기기를 관리하면서 에너지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