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제로에너지건물' 홍보 콘텐츠 공모

'영상콘텐츠·광고 디자인' 2개 분야…다음 달 31일까지 접수

디지털경제입력 :2020/07/20 15:59

한국에너지공단은 '2020 제로에너지건축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참여작 접수는 다음 달 31일까지다.

공단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ro Energy Building)'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 발굴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단열·기밀을 극대화해 에너지 부하를 줄이고, 고효율 설비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해 설계단계부터 에너지효율 관점에서 지어진 녹색건축물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공공부문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를 시행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대주제는 '제로에너지건축으로 꿈꾸는 대한민국의 에너지 자립'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의 개념과 필요성, 우수성, 보급·확산 정책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2020 제로에너지건축 홍보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공모분야는 영상콘텐츠와 광고 디자인 등 2개 분야다. 만 19세 이상의 대학(원)생이나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공모전 홈페이지(www.zero-energy-contest.com)에서 가능하다.

공단은 분야별 예·본선 심사를 거쳐 오는 10~11월 중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장관상 2편, 에너지공단 이사장상 6편 등 8편의 작품을 시상해 총 1천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전국민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최종 수상작 선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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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제로에너지건축을 알리기 위한 공식 홍보 콘텐츠로 페이스북·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 활용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제로에너지건축이 그린뉴딜의 한 축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제로에너지건축의 효과적인 홍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능있는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