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TTS)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지난 3일 새벽부터 KBS 1 라디오 채널(FM 97.3MHz)에 재난안내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KBS가 담당하는 재난 안내 방송은 언제 일어날 지 모르는 재난 상황을 발생 즉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리는 방송이다.
생방송이 없는 심야시간이나 주말 등에도 빠른 상황 대처를 위해 KBS와 마인즈랩은 2019년부터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 기술을 이용한 AI 재난방송 시스템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해왔다. 그 결과 이번처럼 갑작스러운 재난상황에서 빛을 발한 것이다.
이번 재난 안내 방송은 KBS 현직 기자의 목소리로 학습한 AI가 재난 속보를 빠르게 전달한다. 방송에 사용된 마인즈랩의 AI 음성합성 기술은 소량의 녹음 데이터만으로도 사람의 목소리와 호흡, 속도, 억양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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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즈랩 관계자는 “높은 퀄리티의 음성합성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공영방송의 재난방송에서 그 가치를 증명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KBS와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쓰일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인즈랩은 기업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맞춤형 인공지능을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구독형 인공지능 플랫폼 마음AI 통해 AI Build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마음에이아이 클라우드 플랫폼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학습용 데이터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나만의 AI 서비스를 만드는 것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