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야심작 중 하나인 모바일 게임 '미르4'의 출시가 임박했다. 최근 성인만 플레이 할 수 있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았고, 사전 예약일정 조율에 나선 만큼 곧 새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미르4는 PC 게임 미르의전설2의 세계관 잇는 정식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PK(이용자 사냥)와 공성전의 재미를 극대화했으며, 과거 PC MMORPG 즐겼던 이용자들이 주요 타겟이다.
또한 미르4는 미르 연대기 기반 풍부한 시나리오와 콘솔 게임급 애니메이션 컷신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강조했다.
미르4는 성인 이용자들만 즐길 수 있다. 지난 23일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았다.
이는 성인 전용 콘텐츠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15세 등급으로 제공할 수 있지만, 성인들만 즐길 수 있는 PK와 아이템 거래 경매소 등으로 기존 인기작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미르4는 하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일정 등을 조율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약 한달에서 두달 정도로 진행된다. 예를들어 다음 달 사전 예약을 시작하면 9~10월 중 출시될 수 있다는 얘기다.
미르4의 사전 예약과 정식 출시 관련 구체적인 사업 일정은 다음 달 12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전후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르4가 가을 시즌, 아니면 겨울 시즌 성인을 노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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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측은 "현재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업일정이 확정되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