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앱 증권플러스를 운영 중인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증권플러스의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24조 3천50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1조 2천억 원이던 것이 2배 이상 상승했다. 23조 4천259억원을 기록한 2019년 연간 거래액보다도 1조원 가까이 높은 수치다.
서비스 출시 6년 만에 누적거래액은 100조원(7월 현재 기준)을 넘었다. 앱 다운로드 수는 40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두나무 측은 이 같은 성장세가 모바일 주식 거래 비중이 늘고 있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과 SK바이오팜 등 신규 상장 종목의 화제로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고 신규 진입하는 개인투자자가 확대됨에 따라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주식 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7월에도 증권플러스 거래액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증권플러스 비상장, 월활성이용자 4만명 돌파2020.07.20
- 두나무, 증권플러스비상장에 종목분석 보고서 추가2020.04.10
-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2020.04.02
- 두나무, 증권플러스 전면개편..."주요 메뉴 한 눈에"2020.02.17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무선단말을 이용한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체의 1위를 차지했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이미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에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비중이 모든 주문매체를 앞섰다.
증권플러스는 국내 최초의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다. 투자 고수들의 실제 매매내역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모바일 주식 투자 트렌드를 1일, 1주, 1개월, 3개월 단위로 무료 제공해 주식 투자자들이 최근 동향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두나무 계량분석팀의 자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향후 예상되는 차트를 제시하는 ‘인공지능 차트예측’ 기능을 추가하는 등 합리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변화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