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가 4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후순위채권의 만기가 도래해 이를 상환하고 동일한 금액을 재발행하기로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이 대표주관업무를 맡아 지난 21일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며, 290억원이 모집됐다. 나머지 110억원은 메리츠증권이 인수한다.
6월말 기준 흥국화재의 지급여력(RBC)비율은 182.35%다. 30일 후순위채 발행이 이뤄지면 이는 약 190%로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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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관계자는 "당분간 신규 후순위채 발행 계획은 없다"면서 "재발행만으로도 안정적인 RBC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3월 기준 만기보유증권 4조4천574억원을 매도가능증권으로 재분류하면 RBC비율을 약 61%p 높일 수 있으나, 지금으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