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 시간을 대폭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흥국화재는 'RPA 파일럿’을 통해 10개의 과제를 구현한 데 이어, 지난 15일엔 정보 입력과 검색, 지표 점검 등 32개 단순 업무에 RPA를 적용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으로 연 3만8천 시간의 업무량을 절감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흥국화재는 RPA와 딥러닝 기반 OCR(광학식문자판독)을 접목해 각종 서류의 데이터 인식률을 높였다. 또 망 분리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로봇이 정보를 주고받도록 했다.
관련기사
- 흥국화재, '퇴근길 선물' 온·오프라인 이벤트2020.06.11
- 흥국화재, 생체인식 이용한 '모바일 앱 간편인증' 구축2020.05.19
- 흥국화재, 과장급 직원 주도 바자회 개최2019.06.18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이밖에 신상품 정합성 검증 고도화로 연 4천550 시간, 진료수가 심사결정건 지급결의로 연 6천120 시간, 대법원 나의 사건 검색 자동화로 연 5천200 시간 등의 업무 시간을 줄였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따라 보험상품과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단순 업무뿐 아니라 핵심 업무 영역까지도 RPA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