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암과 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보장하는 'S간편 종합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최근 2년 이내 수술이나 5일 이하의 입원 이력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게 특징이다. 다만 최근 5년 내 중증질환으로 진단·수술·입원했거나 2년 내 같은 질병으로 30일 이상 투약한 이력이 있다면 가입할 수 없다.
삼성생명은 가입 전 기본 고지항목도 세 가지로 줄였다.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 필요 소견 ▲2년 내 6일 이상 입원, 30일 이상 투약 ▲5년 내 암, 간경화, 만성투석, 파킨슨병, 루게릭병,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으로 인한 진단·수술·입원 이력 등이다.
또한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보험료가 할증되거나, 치료받은 부위와 질병이 보장에서 제외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S간편종합보장보험'은 삼성생명이 기존에 판매 중인 간편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디스크와 용종 등 경증질환자의 경우 다른 간편보험 대비 보험료가 약 22% 낮다.
이밖에 뇌혈관·심혈관 최대 보장금액을 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암진단 최대 보장금액을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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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연령은 주보험 기준 만 30세부터 최대 80세까지다. 보험기간은 15년 단위로 갱신(최대 100세까지)된다. 질병사망보장 특약의 경우 85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간단한 입원이나 수술 이력이 있어도 가입하도록 문턱을 낮췄다"면서 "기존 유병자 보험보다 20% 이상 낮은 가격으로 3대 질병을 보장받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