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릿빛' 갤럭시, 소비자 마음 훔칠까

삼성전자가 하반기 시그니처 색상을 '브론즈'로 채택하면서 향후 출시될 갤럭시 기기가 모두 구릿빛으로 물들 전망이다.

유명 IT 신제품 정보 팁스터(유출자)인 에반 블래스는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가칭) 렌더링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공개된 렌더링에 따르면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블랙과 화이트, 브론즈 색상으로 구성됐다.

이번 렌더링에는 케이스도 함께 공개됐는데, 케이스는 기존 타원형 모양의 케이스가 아닌 둥근 모서리를 지닌 사각형 모양으로 바뀌었다. 갤럭시버즈라이브에는 소음을 차단하는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 기기 제품의 시그니처 색상으로 '브론즈' 색상을 택했다. 지난 8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삼성 갤럭시 언팩2020' 행사 초대장에는 브론즈 색상의 S펜이 등장해 구릿빛 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삼성 갤럭시 언팩2020에서 공개될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칭)와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워치3는 모두 브론즈 색상의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된 바 있다. 갤럭시노트20의 기본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브론즈 3가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5일 밤 11시(한국시간)에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관련기사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은 다음 달 21일 출시될 예정이며, 예약 판매는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될 전망이다.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는 9월 이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전작인 갤럭시버즈 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언팩 공개 이후, 갤럭시노트20보다 먼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