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2019 지속가능한 영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오는 2025년까지 일회용 포장의 사용을 최대 75%까지 줄이는 등의 주요 목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저탄소, 순환경제에 참여해 궁극적으로 인류와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는 HP의 포부가 담겼다.
먼저 HP는 대부분 쓰레기로 버려지며 재활용이 어려운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의 사용을 오는 2025년까지 최대 75%까지 줄이고, 하드웨어 제품 포장을 몰드형 섬유 포장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HP는 지난 해부터 하드웨어 제품 포장에서 전원 케이블을 묶는 플라스틱 줄 등을 없앴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기반의 대안 포장재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또 170만 파운드의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을 추출해 세계 최초로 이를 사용한 노트북, 디스플레이,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등을 출시한 바 있다.
HP는 또 전사적으로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를 조성하고, 모든 형태의 차별을 퇴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HP 이사회의 42%는 여성 임원진이며, 54%는 소수인종일 정도로 미국 기술 기업중 가장 높은 다양성을 자랑한다. 2019년 HP가 세계 각지에서 고용한 전체 인원의 40%가 여성이었으며, 특히 전체 고용 인원의 44%는 아시아 지역 출신이다.
HP는 올 초 엔리케 로레스 CEO가 진두지휘하는 ‘직장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CEO 액션’을 공개했으며, HP 재단은 사회의 차별과 불평등 해소를 위해 사회 봉사 단체에 미화 5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관련기사
- HP코리아, AMD 라이젠 탑재 기업용 노트북 출시2020.06.18
- HP코리아, 코로나19 극복 위한 지원 확대2020.06.04
- HP, 어린이 위한 '인쇄하며 놀기' 오픈2020.04.21
- HP, 코로나19 대응에 3D 프린팅 활용한다2020.04.01
이외에도 HP는 동남아시아 전역의 소외된 지역사회에 20개의 테크 허브(Tech Hub)를 열고, 13세 이상 학생들에게 기술 및 기업가 정신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HP 코리아 김대환 대표이사는 "이번 보고서는 투명성, 신뢰성, 공감, 평등을 바탕으로 하는 HP의 지속가능한 영향력 전략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