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KT 등 15개 기업과 동반성장 협력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대응 사업 공동 추진

디지털경제입력 :2020/06/26 15:25

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6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온실가스 감축 상생 협력을 위해 ㈜KT 등 15개 대기업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KT, LG이노텍㈜, ㈜LG화학, ㈜SPC삼립, 삼성전기㈜, 충청에너지서비스㈜, ㈜파리크라상, ㈜포스코,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등 15개사다.

공단과 15개 기업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기반 강화와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대응 관련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15개 기업은 공단이 2016년부터 추진해 온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 '에너지 동행사업'에 협력하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정보와 의견을 교류할 방침이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대기업은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 만큼 상쇄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사업이다. 공단은 올해 동서발전 등 3개사와 협력해 중소기업 3개 사업장에 온실가스 감축시설 구축과 외부사업 등록 컨설팅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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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동행사업은 대기업이 중소협력사에 에너지 효율 향상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공단은 KT 등 13개 대기업과 함께 65개 중소협력사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고재영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