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후후앤컴퍼니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날 시연에는 구현모 KT 대표이사와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 등도 함께했다.
후후앤컴퍼니는 2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 및 통신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서비스 시연회’를 통해 AI 기반의 성문분석으로 범죄자를 색출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AI가 전화의 음성과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음성을 비교해 위험도를 탐지하는 내용이다. 경찰청에 보관된 보이스피싱 범죄자와의 통화내용 DB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범죄자인지 여부를 판단한다.
시연에 발표자로 나선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는 서비스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이 서비스를 통해 금융기관을 사칭한 범죄를 실제로 탐지한 사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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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범 대표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점차 지능화·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 시급한 시점에 이를 저해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보다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해 날로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을 사전 차단해서 국민 피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