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코스닥 상장 주관사 'KB증권' 선정

내년 상장 목표

컴퓨팅입력 :2020/06/17 16:09

가상화 오피스 솔루션 기업 틸론은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틸론은 원격근무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솔루션 사업을 해왔다. 최근 3년 동안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및 지능형 통합 메세징 솔루션 융복합 분야에도 투자했다.

틸론은 클라우드 오피스의 구현을 단기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틸론은 협업 솔루션, 영상회의 솔루션, 백업 솔루션, 문서 중앙화 솔루션 및 보안 솔루션 등 오피스 환경 제공에 필수적인 인접 기술을 자사의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DaaS)인 '엘클라우드'와 결합시켜 이용자 인터페이스 통합, 계정 통합 및 데이터 통합을 구현한 '디캔버스'를 출시했다.

회사는 최근 시장의 DaaS(클라우드로 빌려 쓰는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디캔버스를 통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및 지능형 통합 메세징 솔루션 수요도 늘고 있다고 틸론 측은 설명했다.

틸론 관계자는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 상장할지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고, 이를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며 "기술특례 테스트 해봤을 때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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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틸론 측은 “케이사인, 지란지교시큐리티, 소프트캠프 등 다수의 보안솔루션 기업의 SPAC합병상장을 수행하는 등 산업의 전문성과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갖춘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 및 하반기에 걸쳐 흑자기조를 유지하며 이익실현에 대한 시장 신뢰를 얻은 후 상장을 추진한다는 판단 하에 일정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라며 "실적으로 증명하고, 미래성장성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써 성공적인 기업공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