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디지털 자산 모델 연구한다

법무법인 태평양·헥슬란트와 컨소시엄 출범

금융입력 :2020/06/10 08:56

NH농협은행은 법무법인 '태평양', 블록체인 기업 '헥슬란트'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공동 대응을 위한 컨소시엄을 출범하고, 디지털 자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특금법은 2021년 3월 시행 예정으로, NH농협은행은 디지털 자산 시장이 확대되고 관련 금융 서비스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해 컨소시엄을 만들었다.

9일 서울 서초구 소재 농협은행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특금법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오양호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 변호사, 장승현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사진=NH농협은행)

컨소시엄을 맺은 3사는 개정 특금법을 비롯해 디지털 자산의 보관 및 관리를 위한 커스터디 서비스, 블록체인 보안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 분야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서비스 개발 및 출시도 계획 중이다.

농협은행 장승현 수석부행장은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출범했다"며 "협약사들과 함께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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