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모바일 총싸움 슈팅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게임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그동안 비게임 부문 투자에 집중해왔던 NHN이 다시 한 번 게임으로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HN은 모바일 슈팅 장르 '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와 '용비불패M' 등 신작을 2분기부터 차례로 꺼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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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PC 모바일 웹보드 게임과 일본에 선보인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 요괴워치 푸니푸니 등의 인기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게임 IT 기업이다.
NHN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5%오른 3천946억 원, 영업이익은 30.2% 증가한 283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게임 부문 매출은 1천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성장했다.
관전 포인트는 올해 NHN이 게임 부문에서 추가 성장을 이끌 수 있을지다. 웹보드 게임은 규제 완화로 매출 상승이 기대되지만, 신작 흥행 여부에 따라 결과는 또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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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2분기 모바일 슈팅 장르 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를 국내 포함 아시아 지역에 출시한다.
NHN과 핀란드 개발사 크로티컬포스와 공동 개발한 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는 지난 2015년 출시된 크리티컬옵스의 아시아 버전이다. 원작의 주요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아시아 지역 이용자들의 성향에 맞게 재각색된 게 특징이다.
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의 출시는 임박했다. 2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정식 출시일은 다음 달 중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NHN의 일본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준비 중인 배틀로얄 방식의 슈팅 게임도 있다. 아직 게임명과 그래픽 연출성 등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있지만, 인기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경쟁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신작은 또 있다. 유명 무협 만화 IP를 기반으로 한 용비불패M이 주인공이다. 게임투게더가 개발을 맡은 이 게임은 2D 횡스크롤 모바일 액션 장르로,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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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게임 부문 성장을 위해 오늘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개발과 디자인(UI/원화), 기획 관련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선다. 이 회사는 매년 게임부문 신업사원 채용을 정례화해 게임 개발과 사업에 꾸준한 투자를 한다는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올해 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와 용비불패M, 배틀로얄 방식의 슈팅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는 사전 예약을 통해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게임 부문 신인사원 공개 채용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