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협회, ITSQF 희망 기업 모집

NCS 바탕 IT 분야 통용 역량평가 체계

컴퓨팅입력 :2020/05/14 14:08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는 SW 인력을 학력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하기 위한 'IT 분야 역량체계(ITSQF)' 적용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별 역량체계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을 바탕으로 학위, 자격, 직업훈련 이수결과, 현장경력 등을 연계한, 산업분야에 통용되는 역량평가 틀을 의미한다. ITSQF 직무기술서는 IT산업 현장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기준을 각 직무 및 수준별로 체계적으로 구성한 것이다. ITSQF를 기반으로 자격 검정 및 교육훈련기관의 훈련과정을 기업 현장 직무 중심으로 개편할 수 있다.

협회는 올해 ITSQF 적용 희망 기업을 모집해,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참여한 ITSQF 직무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로고.

협회는 앞으로도 매년 ITSQF를 기업에 보급하여 현장 직무 기반의 인사 관리 체계가 업계 전반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앞서 2014년부터 ITSQF 구축과 확산을 위한 ITSQF 연구를 시작하고, 현장 직무별 SW 기술자의 의견을 반영한 직무체계 구성 및 직무기술·수준정의서를 발간했다. 또한 2018년엔 SW 기술자 신고의 ITSQF 직무 개편을 실시하고, 지난해엔 SW 기술자 평균임금의 직무별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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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에 따르면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5개사의 IT 직무를 대상으로 ITSQF 직무기술서를 적용하여 직원의 만족도가 상승했다.

한국SW산업협회 서홍석 부회장은 “ITSQF는 IT 기업이 원하는 직무에 필요한 인재 채용, 직무 수행 인원의 역량 기반 평가와 역량 개발 등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도구로써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협회가 ITSQF를 국내 전반의 IT 기업에 확산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