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 사전예약 분위기 후끈...“벌써 품절”

29일 시작된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의 사전예약 분위기가 뜨겁다.

공식 리셀러 업체인 쿠팡과 프리스비 등에서 특정 모델이 판매 1시간 만에 완판 되며 인기가 입증된 것이다. 특히 레드 색상과, 애플케어가 포함되지 않은 256GB 모델이 가장 먼저 품절됐다. 나머지 색상과 용량도 대부분 품절됐거나, 품절이 임박한 상태다.

특정 모델에 한해, 또 보험 상품이 결합된 일부 모델만 아직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쿠팡은 29일 오전 9시 아이폰SE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오늘 구매한 고객은 공식 출시일인 5월6일 수령 가능하며, 로켓와우 회원의 경우 공식 배송일 오전 7시 전 새벽 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쿠팡이 아이폰SE 판매를 위해 내세운 혜택은 카드사 즉시 할인(15%)과 장기 무이자 할부 혜택이다. 또 KB국민은행 리브엠으로 개통할 경우 LTE 무제한 요금제 월 4만4천원을 1년 간 반값으로 할인해준다.

11번가도 아이폰SE 사전예약을 오늘 시작했다. 사전예약 고객 대상으로 5% 할인쿠폰(1만원 이상 최대 10만원)을 기본 제공하고, KB국민은행 등 6개 카드사의 10% 중복할인쿠폰(1만원 이상 최대 20만원)을 제공한다. SK텔레콤 가입자의 경우 T멤버십 5천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11번가에서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약 1천400개의 아이폰SE가 사전예약된 상태다.

프리스비의 경우 아이폰SE 사전예약 고객에게 고속 무선 충전패드 증정 행사를 진행 중이다.

아이폰SE는 블랙, 화이트, 레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자급제 모델 출시 가격은 저장용량에 따라 55만원(64GB), 62만원(128GB), 76만원(256GB)이다. 아이폰SE의 외관은 아이폰8과 유사하며, 아이폰11프로와 동일하게 최신 칩셋인 A13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