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9일부터 직영 온라인몰에서 아이폰SE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같은 날 삼성전자 중저가 5G 스마트폰 갤럭시A51 5G의 사전예약도 시작된다.
아이폰SE는 5월6일 출시되고 갤럭시A51 5G는 7일 출시된다.
애플 LTE 스마트폰과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이 동시에 침체된 유통 시장을 달구게 된 셈이라 주목된다.
특히 두 스마트폰 모두 몸값을 대폭 낮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4년 만에 보급형 라인업으로 단장한 아이폰과 국내 역대 최저 5G 스마트폰이 맞붙은 점도 관전 포인트다.
아이폰SE의 이통사 출고가는 53만9천원부터다. 자급제 모델의 경우 저장 용량에 따라 55만원(64GB), 62만원(128GB), 76만원(256GB)인 반면 이통 3사 출고가는 다소 값을 내린 53만9천원, 60만5천원, 74만8천원 등으로 책정됐다.
갤럭시A51 5G 출고가는 57만2천원이다.
최저 구입가 기준으로 아이폰SE가 저렴해 보이지만, 동일한 저장용량(128GB) 조건으로 따지면 갤럭시A51 5G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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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지원금은 두 스마트폰 모두 출시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폰SE의 경우 제조사 장려금이 없기 때문에 짠물 지원금이 예상되는 반면 갤럭시A51 5G는 상대적으로 지원금 수준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제조사 장려금과 더불어 이통사의 기대수익이 높은 5G 서비스에 마케팅 비용을 집중해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