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온라인 주문을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 다음 달 6일부터 정식 판매하며, 강남 가로수길에 있는 애플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애플은 28일 "대한민국 고객들께 대중적인 디자인 및 탁월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는 강력하고 부담 없는 가격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SE를 선보이게 됐다"며 "아이폰SE는 오는 29일부터 애플 웹사이트, 애플 스토어 앱에서 주문 가능하며 빠른 무료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 달 6일부터는 강남 가로수길 애플 매장과 애플 공인 리셀러, 이동통신사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한 달 정도 문을 닫았던 국내 애플스토어 매장을 다시 열었다. 애플스토어는 재개장 직후 현장 판매를 지원하지 않아 단순 구경 또는 현장 구매 고객의 입장이 제한되는 등 현장에서 혼선을 빚었지만, 현재는 현장 판매를 비롯한 모든 업무를 정상 진행 중이다.
애플 스토어는 안전한 매장 환경 조성을 위해 매장 내 인원수 제한 및 2미터 안전 간격 유지를 시행하고 있다.
아이폰SE는 블랙, 화이트, 레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자급제 모델 출시 가격은 저장용량에 따라 55만원(64GB), 62만원(128GB), 76만원(256GB)이다. 아이폰SE의 외관은 아이폰8과 유사하며, 아이폰11프로와 동일하게 최신 칩셋인 A13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했다.
애플은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빠른 칩인 A13바이오닉 칩셋이 2세대 아이폰SE에 적용돼 뛰어난 배터리 사용 시간과 성능 및 효율성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Qi 인증 충전기로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18W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3시간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30분 만에 최대 50%가 충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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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카메라는 700만 화소 카메라에 1080P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향상된 보케효과 및 심도 제어 기능을 지원하는 인물 사진 모드를 제공한다.
후면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 싱글 와이드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광학 이미지흔들림 보정(OIS) 기능을 적용했다. 최대 5배 디지털 줌이 가능하며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