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지자체에 AI 보안관제체계 구축한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주관 사업 수주

컴퓨팅입력 :2020/04/21 18:30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하는 ‘2020년 인공지능(AI) 기반 지자체 보안관제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안전한 전자정부 서비스 제공을 위한 AI 기반 지자체 통합보안관제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3년간 3단계에 걸쳐 추진하는 사업 중 2단계에 해당되는 것이다. 올해는 전국 14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3개 시도는 지난해 구축 완료됐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달부터 사업을 진행해 12월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자사 AI 보안관제 솔루션 '스파이더 TM AI 에디션'을 구축한다. 이후 보안 전문가들이 14개 시도에서 선별한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토대로 각 사이트에 최적화된 지도·비지도 학습 모델을 개발해 적용한다. 초동 분석 및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AI 알고리즘을 통해 탐지한 고위험 이벤트가 사이버침해 대응 시스템에 자동 접수되는 형태의 시스템 자동 연계 작업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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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17개 광역시·도는 사이버 침해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대한 방어력을 한 단계 높이게 될 전망이다. AI 알고리즘이 자동 식별한 고위험군 이벤트와 이상 행위를 시간의 흐름과 공격 단계 별로 분석, 우선 대응해야 할 고위험군 이벤트를 선별하고 기존 장비로 탐지가 어려운 신·변종 위협도 탐지하게 된다. 사이버침해 대응 시스템 자동 연계를 통해 침해 대응 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국가의 사이버 안전을 좌우하는 AI 기반 지자체 보안관제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게 됐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AI 보안관제 기업으로서 이글루시큐리티가 보유한 모든 역량을 결집해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관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