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日 점유율 40% 달성

현지 항암 바이오시밀러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

홈&모바일입력 :2020/04/20 10:09    수정: 2020/04/20 10:33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가 지난 3월 일본에서 시장점유율 40%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본에는 허쥬마를 포함해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3개가 진출한 상황이다. 허쥬마는 일본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9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 제품들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7년 말부터 파트너사인 니폰 카야쿠와 서로가 강점을 지닌 유통 채널에 마케팅을 집중하는 판매 전략을 운영해 왔다. 니폰 카야쿠가 기존의 일본 주요 의약품 공급망을 통해 허쥬마를 판매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개별 병원을 대상으로 영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 정부는 허쥬마의 주요 적응증인 유방암 질환에 대해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DPC(일본형 포괄수가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진료보수항목도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개정하는 등 처방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어 허쥬마의 일본 시장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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