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수출기업 보증료 할인 '위드론 수출금융' 특판

수출대금 집금계좌 하나은행 등록 시 보증료 최대 60%↓

하나은행은 수출 기업에게 선적 전과 매입 보증서의 보증료를 할인해주는 '위드론 수출 금융'을 특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특별 업무협약을 맺어 이 상품을 내놨다.

상품은 ▲원자재 구매 및 제조를 위한 선적 전 금융 지원 ▲물품 수출 후 매출 채권을 현금화 할 수 있는 선적 후 금융지원 상품으로 구성된다.

선적 전이나 매입 보증서를 신청하는 기업이 수출 대금 집금 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지정하면 보증료를 30%씩, 최대 60%까지 할인해준다. 대출 이자 및 외환 수수료도 감면해준다.

또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도 신청 기업의 재무 심사 기준을 우대하고, 선적 전 수출신용보증의 보증 비율 상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게 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국내 직수출기업에 외에도 해외 위탁가공 수출기업도 대상이다.

하나은행 조종형 외환사업단장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중견기업에 필요한 유동성을 적기에 지원하고자 특판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