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일부 주요 게임사의 재택 근무가 유지된다.
빅3 게임사인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외에도 일부 게임사가 재택 포함 유연 근무를 연장하거나 다시 시행하기로 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일부 게임사들이 재택 근무 포함 유연 근무를 1주 더 연장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다른 추가 조치를 시행한다. 넥슨코리아와 넷마블,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위메이드, 컴투스, 게임빌, 라인게임즈 등은 다음 달 3일까지 재택 근무를 연장한다고 안내했다. 또한 웹젠은 다음 달 1일까지 재택 근무를 연장하기로 했으며, 추후 상황을 보고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게임사는 애초 지난 27일까지 재택 근무를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계속 동참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임직원들에게 특별 유급 휴무 등을 제공한데 이어 4주째 2교대 순환 재택 근무에 돌입했다. 이 회사의 순환 근무는 다음 달 3일까지다.특정일 또는 조건부 재택 근무를 시행하는 게임사도 있다.
NHN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월목 협업 데이를 제외한 나머지 요일에만 재택 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임산부 및 학부형 등 단축 근무 조건부 재택, 네오위즈는 조직장 자율 유연 근무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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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정상 출근에 돌입한 대부분의 게임사들은 건물 방역과 임직원 대상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지급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주요 게임사들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재택 포함 유연 근무 등을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각 게임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추가 대응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빠르게 안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