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코로나19 비대면 서비스에 톡봇"

민원상담·인사·채용 등에 사용

일반입력 :2020/03/27 18:28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챗봇 기술이 있어 주목된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솔트룩스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한 챗봇인 '톡봇'은 공공기관의 민원 상담, 관광정보 안내와 인사·채용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챗봇이 수많은 채용 문의와 서류심사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또한 PC 이용이 어려운 현장 근로자가 많은 제조업 분야에서는 카카오톡 메신저 서비스와 ERP 시스템을 연동해 별도 설치없이 사내 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솔트룩스는 K SHOP 2018 전시회에서 아담톡봇을 시연했다.

톡봇은 정해진 질문에 대한 답변만 가능한 기존 챗봇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식 기반의 심층 대화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대화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지식베이스로 구축했으며, 톡봇은 이를 토대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적절한 답변을 하도록 설계됐다. 질문과 답변 정보가 쌓일수록 정확도가 더욱 높아진다.

또한 하나의 챗봇만 준비하면 카카오톡, 페이스북, 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각각 개발된 챗봇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사용할 수 있으며, 상담 지식의 재활용도 가능해 유사한 기능을 할 경우 또다시 챗봇을 개발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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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봇 봇 빌더를 이용하면 인공지능 전문가나 개발자가 아니어도 코딩없이 손쉽게 챗봇을 만들고 관리할 수도 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검색 기반 단순 챗봇으로는 커버할 수 있는 업무 범위가 지극히 제한적”이라며 “인공지능 분야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솔트룩스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톡봇이야말로 이용자가 원하는 지식을 갖춘 진정한 인공지능 챗봇”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