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 같은 미래 일상 앞당겨줄 솔트룩스 인공지능 기술들

올해 CES 참여 기업들을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로봇, 모빌리티다. 이 중 AI는 최근 수년간 CES를 달군 핵심 화두이자 주인공이다. 올해 CES 슬로건 역시 ‘AI를 우리의 일상으로(AI in everyday life)’다. 기존 AI를 대표하는 기술이 음성인식에 그쳤다면, 올해는 이를 뛰어넘는 복잡하고 고도화한 AI 기술이 대거 소개, 관심을 끌었다.

국내 대표 AI기업인 솔트룩스(대표 이경일)가 '2020 CES'에서 선보인 컨셉은 '인공지능의 통합 솔루션(United Solutions of Ai)'으로, 인공지능이 자율주행과 VR 및 AR, RPA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 우리 삶과 비즈니스에 어떻게 실제로 응용되는지에 초점을 맞춰 기술을 시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솔트룩스는 인피닉, 프론티스, 시메이션 등 국내 선도기업 3사와 함께 AI 솔루션 연합을 결성, 미래자율주행기술과 단순 업무를 로봇 SW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 등을 선보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아래는 'CES 2020'에서 화제를 모은 솔트룩스의 핵심 기술들.

■고정밀도를 요하는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솔트룩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인피닉은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요소인 학습용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수집 및 가공하는 회사로, 자율주행차량 데이터 수집 과 자동 객체 감지 솔루션을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360도 시야각을 표준 영상으로 커버하는 비전 (Vision) 영상 수집용 카메라는 눈과 비 등으로 사물 확인이 어려운 때도 야간용 적외선 및 열화상 영상을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한 비전 학습 기반의 주행영상 등 데이터는 인피닉의 자동 객체 감지 솔루션을 통해 전처리 과정을 거친다.

인피닉의 고정밀 실측 자료데이터 가공 서비스와 솔트룩스가 보유한 20년동안의 AI 원천 기술 및 상용화 사례를 결합하면 자율 주행 시 발생되는 오인지 위험을 낮추고, 고객 요구 사항 정확도를 보다 높일 수 있다. 향후 두 회사는 꾸준한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을 비전 인식 분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IoT, 가상증강현실과 인공지능간 만남

솔트룩스는 산업용(국방, 철도, 건설 등) VR·AR·MR 전문기업 프론티스와 협력, 5G 환경 구축을 위한 증강지능(Augmented Intelligence)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IoT, 가상 및 증강현실과 인공지능간 만남을 컨셉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5G 보급 시대에 AI 사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솔트룩스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및 수집 등의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고, 프론티스는 VR?AR?MR 기반의 가상교육훈련, 증강현실 정비지원, 증강현실 원격지원, 재난대응, MR 시뮬레이터 등 ICT 플랫폼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솔트룩스 기술과 제품을 적용한다.

VR과 인공지능간 융합은 비용, 공간, 시간적 제약을 극복하게 해준다. 현실과 동일한 환경의 교육 실습 및 교육평가 체험이 가능, 산업재해 안전교육 과 국방 무기체계 같은 정밀화 및 첨단화 정비교육에 유용하다. 또 가상 다중 다지역 전술훈련에도 적용할 수 있다.

AR과 MR과의 융합을 통해 사람들은 산업현장의 무거운 매뉴얼에서 벗어날 수 있다. QR 코드와 바코드 없이 비마커 사물인식이 가능하며, 솔트룩스의 지능형 '톡봇' 기술과 지식 데이터베이스와의 융합을 통해 초보자라도 숙련자 수준 업무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인공지능형 RPA로 미래 업무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

SW 개발 업체 시메이션과는 RPA를 선보였다. 이는 단순 업무를 로봇 SW를 통해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업무 과정에 발생하는 데이터를 정형화, 논리적으로 자동 수행하도록 하는 AI 기반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이다.

저렴한 비용에 빠르고 정확히 업무를 수행, '디지털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솔트룩스는 시메이션과 협업으로 인공지능형 RPA를 제공, 미래 업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