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캐터랩(대표 김종윤)은 '일상대화'가 가능한 완성형 챗봇을 만들 수 있는 핑퐁빌더와, AI 챗봇빌더 단비Ai와의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해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스캐터랩은 친근한 일상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챗봇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핑퐁빌더를 2019년 8월 선보였다. 핑퐁빌더는 다양한 챗봇과 음성 AI에 적용해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핑퐁빌더에 내장된 기본형 챗봇을 이용해 누구나 빠르게 완성형 챗봇을 구현할 수 있다.
단비Ai는 2018년 8월 LG CNS의 사내벤처로 분사했다. 단비Ai는 하루 만에 챗봇을 만들 수 있는 챗봇 위자드 기능을 제공한다. 챗봇 위자드 기능을 이용하면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거나 엑셀파일 업로드만으로 즉시 챗봇이 생성된다. 기존에 1개월 이상 소요되던 챗봇 개발 작업을 하루 만에 가능하도록 단축시킨 셈이다.
![](https://image.zdnet.co.kr/2020/01/10/paikshow_AthMsYYFT1M.jpg)
양사는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비Ai를 활용하면 챗봇 구축을 위한 비용과 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고, 스캐터랩 핑퐁빌더의 일상대화 기능은 챗봇 시나리오에 없는 질문을 받았을 때 답변하지 못하는 사례를 없앨 수 있다. 정확한 답변과 친근한 일상대화는 사용자의 몰입감을 높여줘 더 많은 대화를 유도할 수 있고 기업과 소비자간 긍정적인 관계형성을 할 수 있다.
스캐터랩은 단비Ai와의 협업하며 핑퐁빌더에 기본형으로 탑재돼 있는 친근한 페르소나 챗봇 외에 단비Ai에서만 사용 가능한 반말 버전과 신중 버전을 추가했다. 현재 스캐터랩과 단비Ai가 협업한 챗봇은 서울시설공단 어린이대공원, 씨드시스템, 더와이랩 등 100여개 기업 또는 기관에 적용돼 있다. 스캐터랩과 단비Ai는 앞으로도 챗봇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수준 높은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업을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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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단비Ai는 챗봇 구축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한 플랫폼으로 핑퐁빌더의 일상대화 기능과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협업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문길 단비Ai 대표는 "핑퐁빌더의 다양한 페르소나 설정과 일상대화 기능을 통해 단비Ai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좋은 챗봇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