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기업 솔트룩스가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당사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기술성 평가를 받은 결과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AA' 및 'A'를 획득해 높은 기술력을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3개년 연평균 25%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향후 온프레미스 플랫폼 사업에 대한 비중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으로 확장해 첨단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향후 로봇프로세싱자동화(RPA), 가상·증강현실(VR/AR) 및 음성인식·합성 등 타 산업과의 융합을 바탕으로 미래 4차 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유니콘 AI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트룩스는 1979년 설립된 기술번역 및 전자출판 기업 모비코와 시스메타가 2003년 합병하면서 탄생한 회사다.
관련기사
- SF영화 같은 미래 일상 앞당겨줄 솔트룩스 인공지능 기술들2020.03.09
- 솔트룩스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미래 CES 2020서 공개"2020.03.09
- 솔트룩스, 북한 정보 알려주는 AI 앱 '평양친구' 공개2020.03.09
- 솔트룩스-인피닉, AI·데이터 응용 분야 협력2020.03.09
솔트룩스는 2000년부터 기계학습과 자연어 처리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이후 20년 이상 AI·빅데이터 솔루션을 고도화 했다. 회사는 ‘고정밀 앙상블 인공지능’, '빅데이터 증강 분석’ 기술 등을 보유했다.
솔트룩스는 지적 재산권(121건 특허 출원, 61건 등록 특허)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 통신, 방송, 정부기관 등 산업별 고객사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