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근무 하는 직장인이 많아지면서 협업 도구 '슬랙' 수요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스튜어트 버터필드 슬랙 대표는 트위터에서 최근 회사 성과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슬랙 동시 접속자 수는 3월16일 1천50만명, 25일엔 1천250만명으로 집계됐다. 슬랙이 지난해 10월 밝힌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1천200만명으로, 동시접속자수가 이미 DAU를 초과했다.
이번에 최신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3월25일 기준 유료 이용자 수는 2월1일에 비해 9천명 증가했다. 슬랙이 지난 주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에 보고할 때만 해도 1분기 추가된 유료 이용자 수는 전분기 대비 5천명 많은 7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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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시간은 최근 두달 새 20% 증가했다.
한편 슬랙의 경쟁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도 이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주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팀즈의 DAU가 4천400만명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채팅, 화상회의 각각 서비스에 대한 DAU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