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대학과 출연연 대상으로 연구자의 연구활동에 대한 연구지원부서의 지원역량을 평가하는 ‘연구활동 지원역량 평가’를 올해부터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학과 출연연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추진된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를 대폭 개편한 평가다. 대학, 출연연의 연구지원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연구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평가항목은 기존 연구비 관리체계의 충실성 중심에서 ▲연구지원 서비스 만족도 ▲연구지원조직의 역량 ▲연구자 처우개선 정도 ▲연구윤리 관리의 적절성 등 연구행정 전분야로 확장된다.
출연연 등 42개 기관은 의무대상이고, 대학은 신청기관에 한해 평가가 실시된다. 기관별 간접비 비율을 산출 받으려면 필수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된다.
5월8일까지 KISTEP으로 평가신청서, 자체평가보고서, 증빙자료가 제출되면 연구현장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서면 및 현장 평가를 거쳐 11월에 최종 평가결과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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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평가결과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 공개된다. 또 2021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기관별 간접비 비율 산출시 가감사항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석래 과기정통부 평가정책국장은 “연구자는 연구결과에 책임지고 연구기관은 연구행정을 책임지는 문화가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