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와 한국동서발전이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권오정 KTR 원장과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20일 KTR 과천본원에서 중소기업 성장 지원과 글로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TR는 동서발전의 협력사 1천3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수수료를 20% 할인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2019년 기준 동서발전 협력사가 KTR에 의뢰한 시험 비율은 약 83%”라며 “이번 협약으로 시험수수료 20%를 할인받게 돼 중소기업의 재무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험 수수료 할인 대상은 동서발전을 비롯한 5개 발전사 공통으로 자격이 부여된 유자격 및 정비적격업체로 국내 발전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시험수수료 할인 혜택을 적용받게 될 전망이다.
또한 양 기관은 수출지원 전문 교육 및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인증 획득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협력활동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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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열악한 경영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관기관과 함께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동반성장 문화정착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정 KTR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TR의 시험인증 기반 및 수출지원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발전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동서발전과 관련 산업 발전과 국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