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코로나19 종합지원대책 시행

지역사회 전파 예방, 활성화, 협력사 피해방지에 초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복지시설 방역을 시행하는 등 종합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종합지원대책은 크게 ▲지역사회 전파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협력사 피해 예방 지원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소독·방역 활동 지원, 마스크 전달, 대응 요령 포스터·현수막 게시 등 위생관리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11일부터 소독·방역 전문 사회적 기업인 코끼리공장과 협업, 울산시와 충북 음성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 아동·청소년 쉼터, 노인복지시설 등 총 120개소에 방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본사·전사업소 방문고객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달 당진종합병원, 당진시 의사회 등에 마스크 2천여개를 지원했다.

동서발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화훼 소매업체 꽃 구매와 전통시장 장보기, 외식 장려 이벤트도 추진한다.

화훼 농가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가 선정한 화훼 도소매 업체 40곳에서 사무환경 개선과 직원 자녀의 입학 축하용 꽃다발 등 2천100만원 상당의 꽃을 구매해 지역경제 위기극복에 동참한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본사와 사업소가 위치한 울산·경기 고양 일산·충남 당진·강원 동해·전남 여수·충북 음성지역 자매결연 전통시장에서 2주간 부서별 장보기와 복지시설 지원품 구매를 진행한다.

외식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회사 임직원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외식 장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트라넷을 활용해 다음 달 3일까지 삼겹살 등 육류, 다음 달 말까지 회 등의 어류 등 외식 영수증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로 현장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협력사의 피해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계약업무처리지침을 시행, 사업을 상반기에 조기시행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진 및 의심환자 발생시 해당 공사 또는 용역을 즉시 정지하고, 정지기간에 대해서는 계약기간 연장 등을 통해 협력사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작업곤란,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계약이 지연된 경우 지체상금을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코로나19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