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으로 온라인 중심의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겠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0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하현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 간 무역갈등과 각국 보호주의 확산, 글로벌 경제의 장기침체로 국내외 경제환경이 어렵게 전개되는 가운데 올해 통신업계는 유료방송시장 개편, 글로벌 OTT 유입확대 등 급격환 환경변화 속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20년에도 지속 성장을 위해 남보다 한발 앞서 시장과 고객 트렌드를 주도하고 이용자 관점에 기반한 사업모델과 사업 운영방식으로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고객이 원하는 것을 데이터 기반으로 이해하고 상품과 서비스 개발, 영업, 마케팅 등 모든 고객 접점에서 일하는 방식을 고객 관점으로 바꿔나가 고객에게 쉽고 편안하며 즐거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 추진으로 기존 오프라인 중심 사업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도 많이 창출될 것”이라며 “사업목표를 달성할 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 기회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B2B 사업은 5G 관련 신사업 기회를 적시에 포착해 성공적으로 사업화시킬 수 있도록 구체화된 사업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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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수에 성공한 LG헬로비전과의 시너지 창출에 성공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하 부회장은 “LG헬로비전과 함께 이용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종합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