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게놈 분석 툴을 통해 유전자 배열 데이터분석을 50배까지 가속화할 수 있는 '파라브릭스' 소프트웨어의 90일 무료 라이선스를 연구진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영국 벤처 기업인 옥스포드 나노포어(Oxford Nanopore)의 데이터를 통해 작업하는 연구자들은 깃허브(GitHub)에서 GPU 가속 툴 저장소를 이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측은 "연구진들이 코로나바이러스와 코로나19 감염자의 게놈 배열을 통해 질병의 확산 과정과 감염 취약 대상에 대해 조사 중이지만, 게놈 배열 분석은 상당한 시간과 컴퓨팅 파워가 요구된다"며 "엔비디아의 최신 툴을 통해 전체 인간 게놈에 대한 변종을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한 서버당 며칠에서 한 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전례 없는 확산을 감안했을 때, 수 일에서 수 시간 안으로 분석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바이러스의 진화와 백신의 발전에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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